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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드는 아이 이유식

다채로운 맛! 양송이 밥새우 전을 만들어요

by 깔라만수르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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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밥전만 해주다가 요즘은 밥을 빼고 반찬으로 전을 부쳐줘 볼까 생각하던 찰나에 냉장고에 재료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활용해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전을 부쳐서 밥반찬으로 줘도 되고, 전을 으깨서 밥과 함께 비벼서 줘도 된다는 생각으로 재료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요즘은 사진도 멋있게 찍어보려고 노력 중이라서 신경 써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1. 준비과정

-재료 : 계란 1개, 다진 양파 1스푼, 다진 소고기 1스푼, 다진 당근 1스푼, 밥새우멸치 1스푼,

            다진양송이 1스푼, 다진브로콜리 1스푼

오늘의 주된 요리는 양송이와 소고기, 밥멸치입니다. 다른 야채들은 기호에 맞게 변경하셔서 만들어도 무방합니다.

2. 손질 및 요리과정

첫 번째로 야채를 손질합니다. 야채는 깨끗한 물로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다지기로 다져주었습니다.

브로콜리 씻는 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양송이버섯은 물에 세척하면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나,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먼지등을 가볍게 닦아 주시면 됩니다. 이물질을 닦아낸 뒤 밑동을 살짝 잘라내고 갓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잡아당기듯이 껍질을 얇게 벗겨서 다져주시면 됩니다. 보통 다른 요리들에서도 이렇게 준비한 뒤 다양하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소고기는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재료라서 넣어 보았습니다. 다진 소고기 익혀놓은 것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접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계란 1개를 풀어서 반죽해 줍니다. 모든 재료들이 잘 섞이게 잘 저어주세요!

잘 반죽되었으며, 프라이팬을 달군 뒤 약불로 줄인 다음, 한수저씩 모양을 잡아서 올려줍니다. 반죽을 올리고 평탄화 작업을 해주면서 얇게 펴주어야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약불이라서 익히는데 시간이 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익혀주면 완성이 됩니다.

 

3. 오늘 음식의 효능 및 후기

  1. 양송이 버섯은 버섯 중에서 단백질이 가장 뛰어나며, 성장기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 인, 아연 등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근육형성 및 발달에 좋습니다. 또한 소화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를 도우며, 육류에 포함된 지방과 같은 불필요한 영양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 돕습니다. 또한 빈혈증상에 도움이 되며,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성인들에게도 좋은 재료입니다.
  2.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이는 특히 눈 건강에 좋으며,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근에는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눈 건강과 시력 형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양파는 수분이 전체의 90% 차지하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슘, 인, 철의 영양소가 다량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퀘르시틴이라는 성분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혈압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밥새우멸치를 넣어서 그런지 너무 싱겁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식감도 좋았고, 고소한 맛도 올라와서 성인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줘보니 손으로 잡고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저는 저 반죽에 밥도 섞어서 밥전도 만들어서 같이 주었습니다. 오늘도 잘 먹어줘서 다행입니다. 저는 12개월이 지나면 조금씩 간을 해서 음식의 풍미를 살려줘 볼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간이 너무 제한적이라 아이에게도 너무 제한적인 맛이고 음식에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 돌 지난 후에 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시판도 먹여보고 제가 만들어준 음식도 먹여보고 다양하게 섞어서 맛 보여줄 예정이라 크게 걱정은 안 됩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육아하는 부모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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