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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드는 아이 이유식

먹기 좋은 소고기 야채스틱 만들어요

by 깔라만수르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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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아이주도 이유식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 먹이고 있는 스틱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가장 맛있는 스틱은 치즈스틱이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더 건강한 스틱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스틱류는 아이들이 잡고 먹기에 편한 장점이 있는가 하면, 이전 요리들에 비해 손이 조금 더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아빠인 저도 금방 만들 수 있었습니다. 

1. 준비과정

-재료 : 다진 소고기 1스푼, 다진 애호박 1스푼, 다진 당근 1스푼, 다진 표고버섯 1스푼, 찐 고구마 4 스틱, 흰쌀밥 반공기

-식기구 : 아기 턱받이, 흡착식 식판

 

오늘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 볼려고 합니다. 정확히 따로 계량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수저로 몇 스푼씩 넣어서 만들었으며, 언제든 재료와 양은 만드는 사람에 의해 달라져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야채와 고구마, 소고기를 이용해 스틱을 만들어 볼 것입니다.

2. 손질 및 요리과정

첫번째로 채소 손질입니다. 당근과 애호박,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다지기로 다져서 준비합니다. 당근과 애호박의 껍질은 제거해 주어야 부드럽게 다질 수 있습니다. 애호박 껍질은 성인이 먹으면 크게 상관없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껍질이 단단함이 있어서 제거해 주고 요리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고구마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이후 스틱류로 손질해 준 다음 쪄주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고구마는 반죽할 때 으깨서 활용하기 때문에 점성이 생겨 반죽모양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소고기는 다지고 익혀서 준비해 주었고 밥은 즉석밥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저번에 즉석밥을 활용했을 때 너무 좋아서 오늘도 즉석밥으로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아이가 먹을 거라 백미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뭉쳐줘야 하기 때문에 밥을 데워서 반공기만 사용했습니다.

 

준비한 재료들은 면기에 담아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조물조물 뭉쳐주면 됩니다. 고구마가 다 으깨져서 재료들이랑 잘 뭉쳐질 때쯤 스틱모양을 만들어서 종이포일 위에 올려줍니다. 오늘은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해서 구어줄 예정입니다. 160도로 맞추어서 15분간만 돌려주었습니다. 뜨끈뜨끈 하니깐 적당히 식힌 다음 아이들에게 제공해 주시면 됩니다.

3. 오늘 음식의 효능 및 후기

  1. 표고버섯은 단백질, 비타민과 칼륨, 칼슘과 인, 섬유질, 엽산, 아연, 철분과 같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서 너무 좋습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주고, 중성지방을 감소해 주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노폐물과 지방성분을 배출해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주어 성인들에게도 좋은 재료입니다.
  2. 애호박에 함유된 아연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생식기능 및 면역계에 도움이 되며, 적절한 아연공급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두뇌발달에 아주 좋습니다.
  3. 흰쌀의 75% 차지하고 있는 당질은 인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탄수화물 이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무기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을 주며, 필수 영양분 중 한 가지입니다.

오늘 요리는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기름 없이 조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음식이 금방 말라서 조금이라도 오래 돌린다면,  겉면이 바삭을 넘어서서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만 조심하고 조리에 활용하시면 먹기 좋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요리도 생각보다 금방 만들어서 아이에게 한 끼의 식사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여 먹질 않는가 싶더니, 이리저리 만지고, 아빠가 먹는 모습을 보고 아이도 입으로 가져가서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오늘 음식도 잘 먹어줬습니다. 아이주도이유식을 하면서 항상 아이와 식사시간을 같이 하고 같이 먹습니다. 아이가 호기심이 없으면 아이음식을 같이 먹기도 하면서 제 밥을 먹습니다. 아이에게 떠먹여 주지 않고, 가족 모두 둘러앉아 같이 식사를 한다는 게 너무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가 부모의 먹는 것을 배우고  부모가 먹는 음식에도 호기심도 가집니다. 이러면서 점차 시간이 흘러 부모와 아이가 같은 음식을 먹을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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